대학교 강의를 맡게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문제가 평가(중간고사 및 기말고사)이다. 특히 저학년 강좌중 수강인원이 70명 이상이 되는 다수강 강좌를 맡게 될 경우 채점도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평가 후 학생들의 클레임이 빈번하여 일일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듣다보면 시간과 에너지가 한 없이 들어간다. 그래서 이번학기엔 구글 폼을 이용해 볼 까 한다. 사실 구글폼을 생각해 보기전에는 네이버폼을 먼저 시도해 보았는데 그만 실수로 시험시간 전 폼이 유출되는 사고가 생겼다. 다행히 구글폼이 그러한 사고 유출을 미연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꼼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네이버폼 보다 여러면에서 좋다.
폼을 이용한 평가의 장단점
- 물리적인 시험지 및 답안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없앨 수 있다.
- 채점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.
- 평가후 점수 확인 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고 피드백이 용이하다.
- 점수에 따른 교수학생간 분쟁의 요소를 줄일 수 있다.
-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므로 스마트폰 없는 학생이 하나라도 있으면 시행불가하다.
- 스마트폰을 활용한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.
구글폼을 선택함으로써 네이버 폼 대비 특징
- 문제를 무작위로 섞을 수 있다.
- 시험(응답) 시간을 출제자가 제어할 수 있다.
- 자동 채점기능이 있다.
- 채점후 리뷰 피드백을 줄 수 있다.
구체적인 방법
- 폼 작성 서비스로 들어간다.
- 기존의 평가지가 있으면 템블릿 삼아 복사하여 사용한다.
- 그렇지 않으면 새로 작성한다.
- 설정>일반 에서는 응답횟수 1회로 제한을 켜도 나머지는 끈다.
- 설정>프리젠테이션에서 진행률 표시줄 표시하기, 질문 순서 무작위로 섞기
- 설정>퀴즈에서 퀴즈로 만들기 옵선
- 문제지 편집할 때 섹션을 2개로 만들고 첫번째 섹션은 시험제목, 설명을 보여주고 성명 학번을 입력받는다. 그리고 두번째 섹션에 시험문제를 배치한다.
- 문제는 모두 단답형으로 설정하되 문제입력은 그림파일로 올는 것으로 한다. 그러기 위해서는 시험문제는 별도 워드로 작성하고 각 문제를 조각 조각 캡쳐하여 파일로 저장해 둔다. 채점의 용이를 위해 답은 숫자형만 입력받도록 한다.